롯데마트 "고물가에 '가성비' 추석 선물 세트 판매 확대"

롯데마트 서울역점선물세트 코너에서 사전 선물세트 예약집을 보고 쇼핑을 하는 모습

롯데마트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성비'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롯데마트는 전체 사전예약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작년 대비 약 10% 확대해 전체의 50%가량으로 구성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에서 가성비 상품이 인기다. '깨끗이 씻은 GAP 사과(3㎏ 내외)'와 '전주 한옥토 배(5㎏ 내외)'는 3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추석 과일 선물세트다. 올해 판매 실적이 작년 대비 각 4배, 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건강기능식의 인기도 두드러진다. 홍삼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정관장 홍삼원기(50㎖×30포)'는 4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상품으로 홍삼 선물세트 중 인기가 높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통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