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해 한일관계 발전시킬 것"(상보)

송주오 2022. 8. 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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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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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시민 자유 위협에 맞서 함께 힘 합쳐야 할 이웃"
"한일, 양국 미래와 시대적사명 향할 때 과거사 문제 해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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