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무거워진 KT 양홍석 "잘해야 되는 시즌, 나와 팀 모두 웃었으면"

조영두 2022. 8.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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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한층 무거워진 양홍석이 비장한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 정말 잘해야 되는 시즌인데 부담감이 좀 있다. 내가 (허)훈이 형만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할 순 없다. 그러나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데 중점을 둬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양홍석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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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어깨가 한층 무거워진 양홍석이 비장한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일 수원 KT와 상명대의 연습경기가 열린 경기도 수원시 올레 빅토리움. 경기 전 한 선수가 코트에서 무빙슛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바로 남자농구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KT로 복귀한 양홍석. 현재 그는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양홍석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코치님,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곧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려고 한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올 시즌 양홍석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다. 팀의 원투펀치 중 한 명인 허훈이 상무에 입대했기 때문. 양홍석 역시 책임감을 갖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 정말 잘해야 되는 시즌인데 부담감이 좀 있다. 내가 (허)훈이 형만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할 순 없다. 그러나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데 중점을 둬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양홍석의 말이다.

허훈의 입대로 새 시즌 양홍석의 공격 비중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득점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만큼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KT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 팀이 올 시즌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적을 수도 있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적어도 좋은 효율을 보여줘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부분이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양홍석에게 2022-2023시즌이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 예비 FA 중 최준용(SK), 문성곤(KGC) 등 대어급 포워드 자원이 많기에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FA 대박을 노릴 수 있다.

양홍석은 “동기부여보다는 책임감이 더 생겼다. 지난 시즌보다 개인기록이 떨어지더라도 팀이 원하는 농구를 한다면 좋게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팀 승리다.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내 가치를 올리고 싶다. 이번 시즌 정말 잘해야 되는데 나와 팀 모두 웃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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