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정재 화나면 '자기야'라고 부르며 풀어준다"

차유채 기자 2022. 8. 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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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청담 부부'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한 이정재와 주연 배우 정우성이 사부로 출연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로 만나 23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

한편, 정우성과 이정재는 남다른 우정을 공개해 팬들로부터 '청담 부부'라는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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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청담 부부'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한 이정재와 주연 배우 정우성이 사부로 출연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로 만나 23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알아보기 위해 5문 5답을 진행했다.

이정재는 정우성에게 들었던 가장 심쿵했던 말로 "자기야 밥 먹었어?"를 꼽았다. 이어 정우성이 화가 나면 가만히 물을 떠다 주며 이를 풀어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이정재가 화나면 "'자기야'를 길게 부른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정재는 현장에서 화를 내지 않지만 영화를 대하는 자세가 바람직하지 않으면 화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 정도면 부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아이디도 커플로 맞췄다고. 이정재는 "정우성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몇 년 뒤에 제가 시작했다"며 "정우성이 뭐로 했나 싶어서 봤더니 tojws(정우성에게)였다. (그래서) from_jjlee(이정재가)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전문 용어로 이건 '빼박'이다"(빼도 박도 못한다)라고 감탄했고, 은지원은 "두 분 도대체 뭐예요?"라고 당황함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정우성과 이정재는 남다른 우정을 공개해 팬들로부터 '청담 부부'라는 애칭을 얻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에 함께 출연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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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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