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비핵화 전환하면 경제·민생 획기적 개선..담대한 구상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전 세계 평화에 필수"
식량·발전·항만·공항·의료 등 지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인 자유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세계 평화의 중요한 전제이고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기초”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실시를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은 끝난 것이 아니다”며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적 시기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그 성격과 시대적 사명을 달리하며 진행되어온 역동적인 과정”이라며 “자유를 찾고, 자유를 지키고 자유를 확대하고, 또 세계시민과 연대해 자유에 대한 새로운 위협과 싸우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져온 머리카락 놓고 "환불해달라"…72만 유튜버 '연쇄 사기극'
- 승려들, 강남 한복판서 발길질하고 오물 투척
- 배우 조한선 ‘침수현장’ 봉사 포착, 모자 푹 쓰고 “하루종일”
- 눈물 보인 이준석 "날 이 새X· 저 새X 하는 사람 대통령 만들려 뛰었다”
- "튜브 타다 바다에 표류"…위험천만 10대 중학생 긴급 구조
- “한국 무시하던 일본, 왜 이래?” 재혼한 ‘이 여성’에 꽂혔다
- “넷플릭스, 헐값 한국 없으면 어쩌나” 1위 ‘이 남자’ 투자비 알고보니
- '경차라고 무시해?' 제대로 차댔는데 '아줌마'라며 쪽지 테러
- “야놀자 큰일났네” 연예인 지겹게 나오던 ‘이곳’, 턱밑까지 추격
- “100만원→42만원, 웬일이냐” 삼성 고심 끝 결단 ‘반값’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