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20대 남성 실종..친구와 술먹다 강으로 들어가

이홍근 기자 2022. 8. 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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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에서 친구들과 있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16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친구 2명과 인근 아파트에서 술을 마신 뒤 한강 둔치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한강에 들어갔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조사와 수색에 나섰다.

최초 신고는 함께 있던 A씨의 친구가 주변 행인에게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친구 1명은 같은 시각 A씨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친구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실종된 A씨를 소방당국과 한강경찰대에서 함께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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