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단, 또 대만 방문..여파 크지 않을 듯" -中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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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 관계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추가 방문에 대한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텅쥔 중국국제연구소 아시아·태평양연구국 부국장은 이날 미 의회단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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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 향후 미국에 제재 등 대응 조치 예고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 관계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추가 방문에 대한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텅쥔 중국국제연구소 아시아·태평양연구국 부국장은 이날 미 의회단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국장은 양국 관계가 이미 새로운 저점에 도달했고 펠로시 의장과 비교하면 미 의회단 방문 수준은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미 의전 서열 3위다.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전 의장의 방문 이후 25년만이다.
이번 미 의회단의 방문은 펠로시 의장에 이어 12일 만이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거듭되는 도발과 긴장완화를 방해하는 주체가 미국임을 더욱 입증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대만 독립세력과 어떠한 유착에 대해 매번 단호하게 반대해온 만큼 중국은 이번 미 의회단의 방문에 대해서도 반드시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의 미중 관계 전문가는 "미국은 스스로 서태평양 지역에서 소위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군사훈련 등 중국의 강경 대응을 무시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미 의회단의 이번 대만 방문은 미국이 세계 안보 문제에 있어서 제 갈 길을 가려는 또 다른 사례로 보인다"며 "전 세계적인 격동뿐만 아니라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부국장은 "미국은 중국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했으며 중국의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미국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민주·공화당 4+1명으로 구성된 의회단은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 가운데 전날 대만에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 현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지역 안보, 무역 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 변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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