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업종은 중국 '톈치리튬'

최대수 입력 2022. 8. 15. 10:43 수정 2022. 8. 15.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국내의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팔고,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 해외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팔고, 최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홍콩증시에 상장한 톈치리튬이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톈치리튬 순매수 금액은 1억 5,229만 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국내의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팔고,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을 보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결제액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대해 3억 1,990만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른바 서학 개미들은 올해 상반기 테슬라를 22억 2,215만 달러 순매수했지만, 하반기 들어 순매도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4월에 1,000달러를 돌파했다가, 지난 6월 중순 미국 기술주 폭락과 함께 600달러 선까지 밀렸습니다.

반면 국내 해외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팔고, 최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홍콩증시에 상장한 톈치리튬이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톈치리튬 순매수 금액은 1억 5,229만 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본사를 둔 톈치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2010년 중국 본토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지난달 13일 홍콩거래소에 추가로 상장했습니다.

톈치리튬은 이번 기업공개로 135억 홍콩 달러, 우리 돈 약 2조 2,500억 원을 조달했습니다.

최근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 활황으로 리튬 수요가 폭증하면서 톈치리튬의 실적과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선전증시에서 2020년 말에 39.27위안이었던 톈치리튬 주가는 현재 115.11위안으로 3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