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지지율 낮은 尹 '北 주적론'이 명줄..안보불안 조장"

홍진아 2022. 8.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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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지율이 낮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주적론'에 매달리며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15일) '윤석열 정부 북 주적론의 위험성'이란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 대미 추종정책이 조선반도(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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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지율이 낮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주적론’에 매달리며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15일) ‘윤석열 정부 북 주적론의 위험성’이란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 대미 추종정책이 조선반도(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1월 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SNS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글을 올렸던 것부터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연합훈련의 범위·규모 확대 협의 개시,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등을 합의한 것 등을 차례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에서 숭미 굴종에 물 젖은 집권세력들이 군사분계선 이북의 동족을 전쟁 상대로 규정하고 허세를 부리고 있다”며 “임의의 시각에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신문은 “북 주적론은 무능하고 부패한 집권세력의 생존수단이자 명줄”이라며 “안보 불안을 조장하며 저들의 그릇된 통치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벌써 지지율의 저하가 시작된 윤석열의 임기는 5년”이라며 “북 주적론을 명줄로 삼는 대통령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며 특정한 국가나 세력이 아니라는 것을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밝혔다”면서 “(남측과는) 주적 개념과 전쟁관이 지극히 대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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