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보낸 편지, 설에 받는다"..이마트24, '느린 편지함' 운영

9월1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서 편지 넣으면 참여 완료
추석·설에 1000통 이상 접수돼..비타민 음료 쿠폰도 함께 발송

이마트24 느린 편지함(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이마트24는 추석에 편지를 보내면 내년 설에 받을 수 있는 '느린 편지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24 느린 편지함은 다음 달 12일까지 고객이 매장에 비치된 편지지에 편지를 써서 넣으면 4개월 후인 내년 설 즈음에 기입한 주소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다.

영업마케팅팀 담당자의 아이디어로 지난 해 추석 당시 1회성 이벤트로 진행했으나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 설과 추석에 이어 매년 명절마다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느린 편지함으로 접수된 고객의 편지는 매번 1000통 이상이다.

이마트24는 올해 설에 느린 편지함으로 접수된 편지와 함께 고객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비타민 음료 쿠폰을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된 느린 편지함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편지 쓸 때 활용하라는 의미로 '모나미153 러브'를 선물한다.

고대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이마트24가 미래의 자기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아날로그 소통 채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