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 확 바뀐다..옹벽 철거하고 공연 공간 · 화장실 확충

유덕기 기자 2022. 8.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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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홍대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인근 기반 시설물 정비에 나섭니다.

마포구는 최근 '홍대걷고싶은거리 정비 방안과 관광특구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마포구는 우선 상권을 단절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 66m 길이의 옹벽과 상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철거한 자리에 버스킹 공간과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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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홍대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인근 기반 시설물 정비에 나섭니다.

마포구는 최근 '홍대걷고싶은거리 정비 방안과 관광특구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마포구는 우선 상권을 단절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 66m 길이의 옹벽과 상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철거한 자리에 버스킹 공간과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흡연부스를 늘리고, '차없는 거리' 운영 요일을 현재 주말에서 평일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교동 일대에 연면적 약 3만㎡ 규모의 지하주차장 및 문화공원 건립도 추진합니다.

문화·예술인이 입주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마포구는 문화·예술계 행사와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총 1억9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은 홍대 관광특구 내 문화예술단체·관광업계 종사자·주민이 참여하는 상생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청 내에는 홍대특화팀을 신설해 마련해나갈 방침입니다.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은 "과거 홍대는 개성이 넘치는 곳이었지만 현재는 흔한 소비도시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게 현실"이라며 "지역 의견을 수렴해 홍대 일대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리로 재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 마포구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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