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0.4%, 부정 67.2%[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30.4%로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대를 회복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성인 2515명에게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30.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낮아진 67.2%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로 나타났다.
이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한 것은 6월4주차 이후 8주 만이다. 다만 긍정·부정 평가간 격차가 36.8%포인트로 여전히 2배 이상으로 벌어져 있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5.1%포인트↑), PK(4.7%포인트↑), TK(3.5%포인트↑), 70대 이상(4.3%포인트↑), 40대(2.4%포인트↑), 진보층(2.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2.1%포인트↑), 30대(2.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3%포인트↑)에서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7.1%로 가장 앞섰다. 전주보다는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와 같은 35.8%를 기록했다. 정의당 3.4%, 기타정당 1.9%, 무당층 11.8%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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