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찬대 "'당헌80조 사당화' 박용진 주장은 순진하고 위험해"

KBS 2022. 8.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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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순회경선 결과, 권리당원 소통으로 박찬대의 콘텐츠 알릴 것- 이재명 의원이 후원회장, 조심스럽게 제안했는데 아무 말 없이 바로 수락해- 이번주 수도권 호남 경선 결과 중요해- 친명 반명 프레임은 작위적, 지도부 구성 후 원팀으로 일할 수 있어- 친명계 집회 간담회 사실 아냐, 고영인 의원도 공개 일정에 함께하면 될 것- 당헌 80조 개정, 한동훈 검찰 '선택적 기소' 신뢰할 수 없어- 왜 스스로 방패 내려놓고 동지를 희생의 제물로 삼을 여지 열어놓나- 당헌 80조 개정은 전준위 비대위에서 검토되고 있어, 특정인 구하기 위한 목적 아냐■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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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순회경선 결과, 권리당원 소통으로 박찬대의 콘텐츠 알릴 것
- 이재명 의원이 후원회장, 조심스럽게 제안했는데 아무 말 없이 바로 수락해
- 이번주 수도권 호남 경선 결과 중요해
- 친명 반명 프레임은 작위적, 지도부 구성 후 원팀으로 일할 수 있어
- 친명계 집회 간담회 사실 아냐, 고영인 의원도 공개 일정에 함께하면 될 것
- 당헌 80조 개정, 한동훈 검찰 '선택적 기소' 신뢰할 수 없어
- 왜 스스로 방패 내려놓고 동지를 희생의 제물로 삼을 여지 열어놓나
- 당헌 80조 개정은 전준위 비대위에서 검토되고 있어, 특정인 구하기 위한 목적 아냐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5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찬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제 중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는 권리당원이 아닌 1차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독주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자들 연속으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박찬대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찬대 : 예, 안녕하세요.
 
▷ 최경영 :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 10.68% 5위 당선권 안에는 들어왔는데 주말 순회경선에는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결과에 관해서는.
 
▶ 박찬대 : 당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하지 않았나 당원의 결과 보고요. 다만 이제 우리가 선출직으로 5명을 뽑는데 다섯 번째 순위로 지금 집계가 되다 보니까 간당간당한 거 아니냐, 위태롭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앞으로 좀 더 제가 많이 소통하고 인지도 높이고 박찬대의 콘텐츠가 무엇인지 우리 권리당원들한테 좀 더 알려야 되지 않을까 그동안 홍보 소통에 소홀했구나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 최경영 : 수석 최고위원까지 꿈꾸십니까? 아니면 무난하게 5위권 입성 이걸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박찬대 : 지금은 일단 5위권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 입장이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이랑. 3위 나왔을 때만 해도 빨리 간격을 좁혀서 2위로 올라가고 좀 더 힘 있고 영향력 있고 순서 앞 순서로 가야 되지 않겠나 했는데요. 어제 결과를 보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 최경영 : 그랬군요. 이재명 의원이 지금 후원회장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 박찬대 : 예, 그렇습니다.
 
▷ 최경영 : 특별하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라고 하면서 그런데 돕겠다고 했습니까 처음에.
 
▶ 박찬대 : 사실 후원회장을 모신다고 하는 것은 정치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거든요. 그냥 단순하게 도움 받기 위해서 모신다기보다는 후원회장으로 모신다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과 함께 하겠다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고 만약에 그것을 번복하게 되는 것은 사실 본인 스스로의 심의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냥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 최경영 : 그래요? 
 
▶ 박찬대 :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 최경영 : 지금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 유일합니까? 
 
▶ 박찬대 :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좀 늦게 신청을 했거든요.
 
▷ 최경영 : 지금 호남과 수도권 남았는데 호남 수도권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향후 전망.
 
▶ 박찬대 : 일단 권리당원 투표가 먼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반 여론조사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호남과 수도권이 사실 대부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도 느끼고 있고요
 
▷ 최경영 : 어느 정도 비중입니까 호남 수도권이.
  
▶ 박찬대 : 거의 대부분이 다 거의 대부분이다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박찬대 : 일단은 대의원 비율이 별도로 있지만 30%고 그다음에 우리 권리당원 비율이 40%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40% 범위 안에서 과반 이상이 수도권하고 호남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3주째 벌어지고 있는 이번 호남에 3개 광역단체에서 있을 권리당원 투표 굉장히 의미가 깊다고 생각을 해서요. 저도 어저께 세 번째 연설을 마치자마자 결과 기다리지 못하고 급하게 지금 호남으로 내려와서 그래서 첫 아침을 이렇게 라디오 인터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당 대표 선거에서는 지금 이재명 의원이 80%에 가깝게 독주인데 호남과 수도권에서도 계속 이런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찬대 : 아무래도 우리 민주당의 약세 지역이라든가 이런 데는 좀 더 확실한 혁신을 요구하고 강력한 민주당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들거든요. 호남에서 나오는 결과가 전체 전당대회에 미치는 영향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를 이번 세 번째 주를 살펴봐 주시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 최경영 : 이번 주가 중요하다
 
▶ 박찬대 : 당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지금 윤석열 정권 지금 몇 달 안 됐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당이 그렇게 신뢰를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또 민주당이 위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이 위기를 타개할 확실한 지도부, 당 대표에 대해서는 아마 우리 당원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와 그다음에 또 역할이 크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지금 반영되어 온 것 같고요. 특히 이번에 여론조사 결과는 거의 80% 정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랬더라고요.
 
▶ 박찬대 : 그러니까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보니까 지역과 상관없이 아마 이러한 추세는 그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최경영 : 지금 혁신 위기 말씀하셨는데 너무 쏠리게 되면 특히 이재명 당 대표 그다음에 최고위원 지도부가 다수가 이재명 이른바 친 이재명 계열로 쏠리게 되면 그게 오히려 더 위기를 불러오지 않겠느냐 그런 시선이 있거든요.
 
▶ 박찬대 : 이재명 친명이다 비명이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구별을 하고 있는데 이재명은 스스로를 변방장수로 이야기를 했고요. 중앙정치 무대에 특히 여의도 정치와 관련해서는 이제 출사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요. 저는 작년 경선 때부터 지금까지 13개월, 14개월 동안 쭉 같이 왔지만. 한 번도 계파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거든요. 물론 친명으로 분류되고 있는 분들은 이재명 당대표 선출을 기대하고 인정하면서 함께 지도부를 구성을 해서 힘을 보태서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부분에 동의하고 동조한 사람들이다. 함께하는 분들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친명 넷에 비명 넷 이렇게 구별하는 것은 조금은 작위적인 프레임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제가 볼 때는 고민정 의원도 윤영찬 의원도 고영인 의원도 송갑석 의원도 늘 경선 중에는 각자의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함께 할 수 있다고 보이고요. 특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일정을 대부분 공개 일정으로 가고 있어요. 공개 일정을 보고 이재명을 지지하고 민주당의 변화를 원하는 다수의 사람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할 뿐이지 친명계들만 모아서 따로 집회를 한다든가 간담회를 여는 형식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전에 고영인 의원이 몰고 다니면서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요. 고영인 의원님도 공개 일정에 같이 오셔서 거기 모여 있는 우리 당 지지자들 여론조사 결과 80%에 육박하는 그 사람들에게 본인의 콘텐츠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경선 때까지는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경선이 끝나고 나서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다양하게 모여 있는 사람들끼리 충분히 원팀으로서 일할 수 있다고 보고요. 위기를 극복할 때는 똘똘 뭉쳐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 말씀 끊어서 죄송한데요. 지금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당헌 80조에 관해서 여쭤봐야 되기 때문에. 권리당원분들이 지금 7만 명 넘게 이거 바꾸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쪽에서는 이게 시점도 그렇고 잘못하면 특정인을 위한 사당화 논란을 자처하게 된다. 박용진 후보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합리적인 것처럼 제시하지만 상당히 순진하고 위험한 주장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 검찰개혁을 위한 법안도 시행령을 고쳐서 다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다시 되돌리겠다라고 하는 한동훈 검찰 쪽의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윤석열 검찰 그다음에 한동훈 검찰에 대해서 얼마나 우리가 신뢰의 자산을 쌓을 수 있었습니까? 그동안 선택적 기소 많았거든요. 이재명 수사 그리고 대통령 중심의 본부장 수사 한번 비교를 해보시면 공정하다고 생각할 국민이 얼마나 있으며 또 조국 수사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살펴보더라도 선택적 기소뿐 아니라 또 경찰국을 시행령으로 만들어서 얼마든지 공안정국에 따른 선택적 수사를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왜 우리 스스로 방패를 내려놓고 그리고 왜 우리를 지키는 성문의 뒷문을 활짝 열어서 우리 동지들을 희생의 제물로 삼으려고 할 여지를 열어놓는지. 만약에 예를 들어서 검찰이 기소만 하면 의원직을 박탈하겠다. 의원의 권리를 정지시키겠다. 이렇게 하면 거기에 동의할 의원이 누가 있겠습니까? 
 
▷ 최경영 : 그런데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검찰이 기소를 하면 당무를 정지할 수 있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러면 의원직도 아니고 당무를 정지하는 건데 그러면 당 대표가 만약에 이재명 의원이 된다고 하면 그게 이제 당무를 계속한다 당 대표를 계속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체 당의 이익과 맞는가. 그때는 또 다시 한 번 판단을 해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찬대 : 만약에 예를 들어서 당무라고 하는 것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가 조금 전에 의원직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정치적 기소 그다음에 선택적 기소가 있는 상황에서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과 당무를 내려놓는 것 그러면 당무는 소홀히 해도 되고 의원직은 강해야 되는가. 동일한 법적 논리가 같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히 공안 사건과 같은 경우에는 선택적 기소라든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사실 기소해서 유죄율이 나올 확률이 다른 일반 사건에 비해서 굉장히 낮아요. 그런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지금 윤석열 정부의 한동훈 검찰이 그냥 일방적으로 기소했을 때 당무를 내려놓겠다고 하는 것은 이건 명백한 정치적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신뢰의 자산을 쌓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을 저쪽에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쪽에서 그 부분을 주장한다는 것은 적의 무기로 적의 흉기로 우리한테 오히려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당헌 80조를 개정하는 그 시점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이렇게 법무부나 검찰이 어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인 공격 민주당의 주장에 따르면 정치적인 공격을 하지도 않았는데.

▶ 박찬대 : 하지도 않다니요. 지금 어마어마하게. 
 
▷ 최경영 : 그러니까 기소나 이런 거는 없었잖아요, 아직은. 
 
▶ 박찬대 : 기소하는 즉시 바로 지금 당헌당규에서 논란이 발생할 부분이고요. 지금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금 수사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본부장과 관련해서 어떤 수사가 있어요. 어떤 진행이 있습니까? 지금 저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 보복의 프레임에 대해서 지금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전당대회 중에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할 내용은 절대 아니다. 지금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지금은 언급할 내용이 아니다. 당헌 80조 개정에 관해서는
 
▶ 박찬대 : 아니요. 지금 그걸 가지고서 지금 프레임을 얘기하고 이렇게 적절치 않다.
 
▷ 최경영 : 박용진 의원처럼 언급할 내용은 아니다.
 
▶ 박찬대 : 그리고 이 부분이 지금 전당대회 지금 막 급하게 언급된다기보다는 우상호 대표의 말에 의해도 전준위라든가 비대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에 충분한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검토되고 있는 내용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특정인을 구하기 위해서 지금 시점에 새롭게 제기된 내용은 아니다.
 
▷ 최경영 : 박찬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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