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스니커즈' 무서운 뒷심..활동 끝나도 음악방송 1위 행진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ITZY(있지)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무서운 뒷심을 이어가고 있다.

ITZY는 7월 15일 오후 1시 미니 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와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들은 방송 활동 종료에도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 14일 SBS '인기가요' 1위에 올라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음원 사이트 멜론과 지니 주간 차트(2022.08.01 ~ 2022.08.07) 각각 5위와 9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

앞서 ITZY는 새 앨범 'CHECKMATE'로 선주문량 72만 665장을 돌파하고,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7만 2,394장을 달성하는 등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특히 이번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ITZY는 지난해 4월 미니 앨범 'GUESS WHO'(게스 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48위로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정규 1집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로 11위까지 급상승했고 마침내 올해 7월 미니 5집 'CHECKMATE'로 8위를 기록하며 톱 10 반열에 합류했다.

컴백 당일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른 타이틀곡 'SNEAKERS'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기준 유튜브 9341만 뷰를 돌파, 1억 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해당 뮤비는 '우리 함께 어디든 가보자'라는 경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메시지를 담았고, 다양한 시대 배경 속 스니커즈를 신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ITZY를 만날 수 있다. 멤버들이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챌린지를 풍부하게 선보이며 국내 및 해외 팬들이 'SNEAKERS'를 한층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롱런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ITZY는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 메이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ICY'(아이씨), 'WANNABE'(워너비), 'Not Shy'(낫 샤이),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 'LOCO'(로꼬), 'SNEAKERS'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채로운 매력의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국내외 팬들의 취향을 충족시켰다.

이들은 기세를 이어 10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까지 미주 8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미국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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