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호, 나이지리아에 패배.. 프랑스와의 최종전에서 8강 노려
이영빈 기자 2022. 8. 15. 10:07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은 15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앞서 북미 강호 캐나다를 2대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번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 C조 2위(승점 3)로 내려왔다. 2승을 거둔 나이지리아는 조 선두(승점 6)로 올라섰다.
황 감독은 수비수를 5명 두는 방법으로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했다. 그리고 역습을 펼쳐 골문을 노렸다. 후반전엔 승부를 내기 위해 수비수를 4명으로 줄이면서 상대를 더 위협했다. 0-0으로 한국이 몰아치던 경기를 뒤집은 것은 나이지리아의 에스더 오니에네지데였다. 그는 후반 38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18일 오전 11시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황 감독은 “프랑스전이 남아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잘 치러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원식 국방장관이 호주에서 ‘K-군함’ 세일즈 위해 건넨 모형선은?
- 허위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 폭행한 50대, 1심서 법정구속
- ‘뉴월드호텔 살인사건’ 조폭, 2심도 징역 18년… “범행 잔인”
- 민희진 신드롬? 모자‧옷 이어 카톡 이모티콘도 인기
- 경감·경정 승진에 1500~3000만원… 상납 경찰 5명 파면
-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2.2→2.6%로 대폭 상향조정
- 빌라 외벽 배관 타고 침입, 7시간 감금‧성폭행 시도 30대男…‘징역 21년’
- 檢,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 “친구한테 맞아 식물인간 된 딸” 母 호소한 그 사건, 가해자 징역 6년
- DL케미칼, 석유화학 불황에도 1분기 영업익 1178억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