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복절 맞아 '김일성 항일혁명' 칭송하며 결속

이창규 기자 2022. 8. 15.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조국해방(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 업적'을 부각하며 사회주의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해방 업적을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으로 빛내가자'는 사설을 통해 "조국 해방은 우리 인민의 운명 개척에서 근본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일대 경사였으며 자주독립국가 건설의 광활한 길을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이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인민에 행복 안겨준 민족의 태양, 절세의 애국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조국해방 제77주년'을 맞은 15일 김일성 주석의 항일 혁명 업적을 부각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조국해방(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 업적'을 부각하며 사회주의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해방 업적을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으로 빛내가자'는 사설을 통해 "조국 해방은 우리 인민의 운명 개척에서 근본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일대 경사였으며 자주독립국가 건설의 광활한 길을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이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항일혁명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어 조국을 해방하고 우리 인민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신 민족의 태양, 절세의 애국자"라며 "항일혁명 전쟁의 빛나는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김일성)의 자주적 혁명노선과 수령님께서 조직 영도한 항일무장투쟁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치켜세웠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김 주석의 항일무장 투쟁에 힘입어 일제로부터 해방됐다고 주장한다. 이에 북한은 매년 8월15일 되면 김 주석의 항일혁명 업적을 대대적으로 선전한다. 여기엔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한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문은 "김일성 장군의 존함은 해방된 조선의 상징으로 민족의 구세주로 불렸다"(영국선군정치연구협회) "김 주석이야말로 동서고금에 없는 천하제일장군"(브라질선군정치연구센터) 등 김 주석에 대한 '외국 단체'들의 평가를 싣기도 했다. 또 민주콩고 일간 '라브니르'는 "(김 주석은) 식민지 민족해방투쟁의 새 시대를 개척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 영도한 항일혁명 전쟁은 식민지 피압박 인민대중이 자체의 혁명역량에 의거해 제국주의 침략 세력을 타승함으로써 역사상 처음으로 식민지 민족해방투쟁의 새 시대를 열어놨다"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해방 업적이야말로 대대손손 길이 칭송하고 전해가야 할 만고불변의 업적이며 수령님의 이 고귀한 혁명 업적은 주체 조선의 승리적 전진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을 위대한 당 중앙의 영도 따라 활기찬 국가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혁명적 진군에 총매진해야 한다"며 사회주의 건설에 매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 밑에 항일 빨치산들이 창조한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끊임없는 앙양과 혁신을 일으켜나갈 수 있게 하는 백승의 보검"이라며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 선열들의 불굴의 투쟁 정신을 따라 배워 만난을 이겨내며 사회주의 건설의 전구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