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아파트 원정매입 비중 '뚝'.. 1년 7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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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한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거주자가 타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950건으로, 전국 전체 거래량 2만8147건의 6.9% 수준이었다.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작년 9월 9.6%까지 늘었다.
남양주시는 지난 3월 서울 사람들이 매입한 아파트 비중이 33.8%에 달했지만 6월들어 23.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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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한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거주자가 타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950건으로, 전국 전체 거래량 2만8147건의 6.9% 수준이었다.
이는 2020년 11월 6.1%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작년 9월 9.6%까지 늘었다. 그러나 올해들어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지난 5월 7.7%로 줄었고, 6월에는 7% 미만으로 떨어졌다.
서울 사람들이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한 비중도 줄었다. 경기도에서는 서울 거주자의 매수 비중이 지난 6월 15.4%를 기록하며 2020년 5월 15.1%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19.6%에서 4월 19.3%, 5월 18.3%, 6월15.4% 등으로 떨어졌다.
인천에서도 이 비중이 지난 5월 11.6%에서 6월 10.9%로 낮아졌다.
경기도에서는 집값이 크게 올랐던 지역 위주로 서울 거주자의 매수비중이 줄었다. 남양주시는 지난 3월 서울 사람들이 매입한 아파트 비중이 33.8%에 달했지만 6월들어 23.6%로 떨어졌다. 이 비중이 올해 5월 20.7%였던 용인시도 6월 15.0%로 감소했다.
반면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고양시 등 1기 신도시는 여전히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높다.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지난 6월 거래된 아파트 중 21.4%를 서울 사람들이 사들이면서 5월(19.0%)보다 비중이 확대됐다. 고양시도 지난 6월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29.7%로 5월(27.5%)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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