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석유사 아람코, 2분기 사상 최대 수익

차미례 입력 2022. 8.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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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국영 거대 석유회사 아람코 (Aramco )는 14일(현지시간) 2분기 총수익이 지난 해 동기에 비해 90% 이상 늘어난 484억 달러 (63조 2104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에 따르면 이는 이 회사가 2019년 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분기별 수익률의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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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이상 늘어나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석유수요는 향후 10년간 증가"

[지다( 사우디 아라비아)= AP/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재벌 아람코의 대형 광고판에지난 2019년 11월 " 아람코가 곧 주식을 공개한다"는 아랍어 광고가 게대되어 있다. 주식공개 3년만인 2022년 2분기에 아람코의 순이익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90% 상승을 보이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사우디의 국영 거대 석유회사 아람코 (Aramco )는 14일(현지시간) 2분기 총수익이 지난 해 동기에 비해 90% 이상 늘어난 484억 달러 (63조 2104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에 따르면 이는 이 회사가 2019년 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분기별 수익률의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의 유가 인상과 판매량 급증, 정유시설의 마진 상승으로 인해 아람코의 올 상반기 총 수익도 879억 달러 (114조 7974억 원)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이 회사가 공개한 1년 전의 472억달러( 61조 6432억 원 )에 비해 극적으로 증가한 액수이다.

이에 따라 아람코는 3분기 중에 약 188억달러에 달하는 배당금도 지불할 계획이라고 SPA는 보도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2분기의 이같은 높은 실적은 사우디석유회사 제품에 대한 세계시장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하향 압박을 받고 있지만, 석유에 대한 세계시장의 수요는 203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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