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직장인 5명 중 1명, 출퇴근 중에도 일한다"

한지연 기자 입력 2022. 8. 15. 09:39 수정 2022. 8.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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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15일)도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일을 한다는 그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직장인 5명 중 1명인 20.4%가 출퇴근 중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보면 노트북 열고 작업하시는 분들, 혹은 핸드폰으로 고객 통화와 민원처리 같은 업무를 하시는 분들 볼 수 있습니다.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 일하는 비중이 더 높아서 비정규직은 25%, 정규직은 17.3%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 궁금하죠.

1시간 이상 걸린다는 응답자가 17.6%가 됐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인천, 경기 거주자가 29.1%로 가장 많았고, 서울 거주 직장인도 22.1%가 출퇴근에 1시간 이상 걸린다고 답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 42.2%로 가장 높았는데요, 수도권 거주 직장인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 폭우 때 폭우면 정말 출퇴근 시간 굉장히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1~2분 늦었다고 이렇게 불이익을 줬다. 불이익을 받았다. 이런 제보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지난주 폭우로 출근 시간 맞춘다고 다들 애를 먹으셨을 텐데, 아무리 일찍 출발해도 평소보다 2배 더 걸렸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천재지변이나 교통정체 때문에 1~2분이라도 지각하면 시말서를 써야 하거나 인사에 반영됐다는 제보가 직장 갑질 119에 접수됐는데요, 일부에서는 지각을 1회 하면 반차 차감, 2회 하면 연차를 차감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근로기준법 상 지각이나 조퇴, 결근은 해당 시간만큼 월급에서 공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근로계약서 대로 근무시간을 지켜야 하지만 좀 더 유연한 출퇴근 시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고요.

직장인 3명 중 2명 정도는 출퇴근 시간에 대한 보상이나 배려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대를 보면 역시 MZ세대인 30대가 71% 이상으로 50대 이상보다 많았고요.

생산직이 사무직보다, 일반사원이 관리직보다 보상이나 배려 필요를 더 크게 느꼈습니다.

<앵커>

서울 집값이 4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 자료인데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08% 떨어져서 지난주 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는데요, 2019년 4월 첫째 주 조사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한 겁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다섯째 주 마이너스 0.01%로 하락 전환한 뒤 11주째 떨어지고 있는데요, 낙폭도 키우고 있는 겁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0.2%로 가장 컸고요. 도봉, 성북, 종로도 0.1%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했던 서초구도 2주째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금리 계속 올라서 연말까지는 집값 계속 떨어질 거란 전망이 많은데요, 때문에 실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14주째 하락하고 있고요.

아파트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7월 아파트 매수신고는 516건에 불과했습니다.

지난주 폭우로 미뤄진 250만 가구 플러스알파 주택공급대책이 내일 나올 예정인데요,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집값 하락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반면에 상가 매매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이 아파트는 강남불패도 무너지는 상황이지만, 상가 매매가는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를 찍어서, 올해 상반기 전국 평균이 3.3제곱미터당 2천6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천980만 원으로 오른 뒤에 하반기 2천23만 원으로 2천만 원 선을 돌파했고요. 올해 상반기 최고점을 찍은 겁니다.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 인상하고 있잖아요. 특히 집값은 떨어지고 있는데도 상가 매매가는 오히려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엔데믹 영향이 큽니다.

거리두기가 거의 다 해제되면서 상가가 텅텅 빌 위험이 줄면서 수요가 늘어난 게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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