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61%가 2030..2년새 대출잔액도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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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세자금대출자 중 6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96조3673억 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을 보유한 2030 차주는 81만6353명에 달했다.
지난해 12월말 2030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94조1757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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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은행 전세자금대출자 중 6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96조3673억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잔액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2030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94조1757억 원이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2%(39조4376억 원) 커진 규모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96조3672억원으로 올해 들어 2.3%(2조1915억 원)가 불어났다.
전세자금대출의 실수요는 여전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급증하며 전세자금대출의 이자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 2022년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지난달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0.92%였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전세자금대출의 금리가 폭등해, 이자 부담의 증가 등 금융취약계층 주거환경 악화로 이어지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거는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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