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은 더 활발했는데..개막전부터 갈린 바르사-레알

한유철 기자 2022. 8.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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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전부터 다른 결과를 마주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다른 이적시장을 보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는가 하면, 레알은 비교적 조용히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보다 앞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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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전부터 다른 결과를 마주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다른 이적시장을 보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는가 하면, 레알은 비교적 조용히 있었다.


물론 레알이 아예 보강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첼시에서 안토니오 뤼디거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를 투자해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품었다. 확실한 전력 보강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쥘 쿤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영입했고 총 1억 5300만 유로(약 2048억 원)를 썼다. 레알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 무서운 것은 아직 바르셀로나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언성 히어로' 베르나르두 실바를 원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페인 라리가가 개막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보다 앞서 경기를 치렀다. 많은 팬들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기대했고 크리스텐센, 하피냐, 케시에 등 다른 신입생들 역시 주목을 받았다.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한 바르셀로나는 슈팅 21회, 점유율 67.5%, 패스 성공률 87%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영입생들의 활약은 없었다. 선발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총 5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중 유효슈팅으로 이어진 것은 한 번 뿐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그에게 평점 6.36을 부여했다. 이외 크리스텐센, 하피냐, 케시에가 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합격점을 받진 못했다.


반면, 레알은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8년 만에 1부 리그에 승격한 알메리아를 상대했고 전반 5분 만에 실점하긴 했지만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선 다비드 알라바를 교체로 투입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용병술이 눈에 띄었다.


물론 29번의 슈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저조한 득점력이었지만, 이는 알메리아의 골키퍼가 '미친' 선방을 보였기 때문이다. 알메리아의 페데리코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이 경기에서 13번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평점 9.4를 받았다.


개막전부터 차이가 벌어졌다. 평소와 다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번 시즌 특성상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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