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쳐, 충격" 김준호, ♥김지민과 '재혼' 빨간불..이별할 뻔한 사연은? [종합]

김수형 2022. 8. 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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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의 절친 황보라, 정이랑을 만난 가운데, 빚청산 소식부터 헤어질 뻔한 사연까지 탈탈 털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우새'에서 김지민과 김준호가 함께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장과 원피스를 깔끔하게 맞춰입은 두 사람. 김준호는 "이렇게 정식으로 인사드리려니 어색하다"며 긴장, 김지민은 "어떻게 하지?"라며 역시 긴장,  "근데 오늘 만큼 더러운 얘기하지마라  우리 엄마한테 전화왔다, 지저분한 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혹시 김지민 부모님 만나나"며 모두 기대했다.

이 가운데 손님들이 도착, 바로 김지민의 절친한 친구인 황보라와 정이랑이었다. 이 둘의 열애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라고. 황보라는 도착하자마자 "오늘 (김준호) 메이크업 너무 진하게 했다"며 웃음, 김준호는 "젊어보이려고 안검하수 수술을 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황보라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10년 후 결혼해서 애기낳을 그림이 보인다"고 하자 김준호는 "(우리가)애를 벌써 낳았어요?"라며 흐뭇해했다. 

조금은 어색해보이는 김지민과 달리 김준호는 과감하게 애교도 부렸다.  이에 김지민은 "단 둘이 있으면 애교 다 받아주는데 사람들 앞에서 쑥스럽다"며 민망,  황보라와 정이랑이 "창피한 가봐?"라고 묻자김준호는 "내가 창피하냐"며 서운해했다. 급기야 창피한 이유에 대해  "내가 늙어서, 더러워서, 한 번 갔다와서?"라고 묻자  김지민은 "좋은게 없다 1번은 늙어서"라며 대답, 김준호는 "이제 틀니 빼야겠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김지민도 웃음이 폭발하는 등 환상의 개그커플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11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 황보라를 언급,  황보라는 오랜 연인 김영훈 대표와 오는 11월 6월 결혼을 확정했다. 드디어 10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 소식에 축하를 받았던 바. 

황보라는 "김지민이 김준호 만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너무 잘 만났다 생각했다 ,  준호씨보고 예비신랑도 애교, 변했다"고 했다. 김지민도 "준호선배보고 배워가는 남자들 많다"며 인정했다.  이때, 갑자기 황보라는 김준호에게 "선배 빚은 없으시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어떤게 빚이지?"라며 당황, 이어 "대출없다,  우리 지민이가 빚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힘으로 빚을 청산한 소식.  하지만 황보라는 "사업하면서 빚이 없을 수 있나 돈도 잘 쓰지 않냐"고 묻자, 김준호는 "지민이 있을 때 빛이 있었는데 순식간에 없애버렸다, 그래서 빚도 없고 돈도없다"고 했고
김지민도 "내가 부탁한게 빚보다 통장에 0원있는 사람이 좋다고 해,  차라리 0원있는 남자 좋다고 하니 진짜 0원이 있더라"며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전했다.  

이어 정이랑은 김준호의 형제자매는 어떻게 되는지 취조하듯 물었다.  김지민은 "준호 여동생은 쇼호스트로 유명 몇 번 봤다"고 했다. 김준호는 "사실 엄마가 나한테 문자를 보내 아들의 여자친구를 TV에서 보며 지민이를 보고 싶어하셨다"며 "근데 지민이 어머니한테 먼저 인사드리는게 먼저라고 하시더라"며 아직 양가에 정식으론 인사드리지 않은 상황을 전했다. 

김지민 母에게도 정식으로 인사한 건 아니라고. 김지민은 "잠깐 집에 들어갔다, 하필 슬리퍼차림이었다"며 
"지민이한테 잘못한게 있어서 동해까지 택시타고 갔다"며 헤어질 뻔한 일화에 대해 운을 뗐다. 김준호는 "내가 잘못한게 있어 지민이 5일간 연락을 안 받았다, "그 이후로 나는 거짓말을 안 하기로 했다"며  헤어질 뻔한 거짓말을 언급했다. 

무슨 거짓말인지 묻자 김지민은 "일주일에 골프는 두 번인데, 이미 두번을 다 친 상태 골프치러 가서 촬영하는 척 거짓말했던 것, 너무 화가났다"고 말했다. 모든게 거짓말이었던 하루였다.  이에 황보라와 정이랑은 
'간도크다, 소름돋는다 미쳤다 이건.."이라며 쉴드불가하다는 손절 제스처로 감정이 이입,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연기였다는건 심하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 스트레스 안 받게하려던 것"이라 했으나  황보라는 "널 위한 거짓말 이런거 너무 싫다"며 질색팔색했다. 김지민은  "심지어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 난 기분이 너무 드러운데 그건 선의의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덧붙였다. 

완벽범죄를 알게된 이유를 물었다. 김진호는 "바보같이 들통난 이유,  촬영하는 척하더니 (술김에) 영상통화를 했다"고 했다.  김준호는 "사실 이미 취했던 상태, 취해서 지민이가 보고 싶었다  안취했으면 안 걸렸다"며 억울해했다. 김지민은 "봐줄테니 솔직히 얘기하라고 다섯 번이나 말했다,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질문, 근데 결국 '너 나 못 믿어?' 라더니 나한테 화내면서 끊었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화까지 냈다는 말에 황보라와 정이랑은 "소름, 진짜 너무 싫다  남자들은 보통 그렇게 화를 내더라"라며 분노했다. 

김지민은 "근데 영상통화에 골프옷까지 다 걸렸다  이후 매니저도 자고 있다고 계속 거짓말했다"고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정이랑은 "지민이 지혜롭다, 나였으면 욕을 한 바가지했을 것"이라며  상황극을 통해 욕 한바가지를 시원하게 내뱉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그렇게 김지민이 사라져버렸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하자 김지민은 "연락 안 받으니 5일 후 동해 집까지 찾아와  '새벽에 아직 안 자고 있네? 불 켜져있네?' 문자가 왔다"며 다소 섬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황보라와 정이랑은 "소름, 왜 저래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 진짜 너무 싫다, 머저리같다,  그러면 여자들 완전히 정떨어진다 진짜, 너무 싫어 어떡해"라며 또 한 번 질색팔색했다. 

당시 김준호에게 무슨 심리였는지 묻자 김준호는 "2~3일 동안 전화를 안 받아 열이 받더라  헤어진다는 말에 '오케이 헤어져~골프를 더 쳐' 하고  취하고 나서 (또 생각이..)"라고 대답, 황보라는 "너무 싫다, 남자들 술 먹고 생각나는 거"라며 깜짝, 김준호는 급기야 "이 대화 그만하자"며 자신이 불리해지는 분위기상 대화를 포기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궁금해했고, 김준호는 "결국 지인이 내가 잘못한거니 사과하라고 했고 바로 택시타고 동해로 갔다"며 비화를 전했다. 김지민도  "당시 뭔가 쎄~해서 창가를 내려보니 세상 처량한 모습으로 슬리퍼신고 기다려,  가려는데 불쌍하더라"며 그렇게 극적으로 재회했다고 했다. 

김준호는  "집에 데려갔는데 지민이 어머니가 있더라"고 하자 김지민은  "어머니도 처음 말하는 것, 촬영 끝나고 나 보러 왔다고 했다, 이게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했고,  김준호도 비로소 '선의의 거짓말' 뜻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황보라와 정이랑은 "어떻게 이 얘기를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할 수 있나"며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봐 김준호를 또 한 번 민망하게 했다.  김지민은 "양말 사 신기고, 난 엄마방에서 자고 내 방에서 재워, 다음날 KTX태워 보냈다"고 하자 정이랑은 "가서도 짐이었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준호는 자신의 과오를 깨달은 듯 "이제 마지막 카드 저는 거짓말 안 할 것, 대신 골프 세번 치고 혼나고 말겠다"며  "스트레스 받아도 잔소리 듣겠다"고 했다.  황보라는 "결혼하면 잔소리 받아들일 생각있나"고 하자 김지민은 " 잔소리 안 듣는 행동을 해라  이런 얘기 큰 사건, 잔잔한거 더 많다"며 답답해했다.  

황보라는 "이 사건 정말 충격, 나도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만약 방송보고 지민이 어머니가 결혼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면 반대의 어조로 말한다면 어떻게 하겠나"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런 생각 안 해봤다"고 당황했다. 옆에 있던 정이랑은 "거짓말하는 녀석들 상종하면 안 돼"라고 호통치기도. 

김지민은 "그게 우리엄마 십계명처럼 얘기하긴 했다 만나지 말아야할 남자 두 가지"라며   "사업 벌이는 남자, 거짓말하는 남자"라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와 정이랑은 "여기 딱있다 당장 헤어지라고 너 어떻게 할 거야"라며 급기야  정이랑은 김지민의 엄마로 완벽 빙의해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 다시 주제가 꽂혔다.  김준호는 "내가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지민이가 스케줄 있으니 조금만 자라고 해 자는 척하다 다시 게임하는 건 선의의 거짓말이냐"고 질문,  황보라는 "둘다 스트레스 받으면 선의"라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그럼 앞으로 하는 행동에 다 선의의 거짓말이라 할 것"이라 하자
정이랑은 "(선의의 거짓말도) 습관 늘 사실만 얘기하고 양해를 구해야한다"고 꼬집으면서  "그 선이의 거짓말 치가 떨리네 아주 지긋지긋하다, 그냥 거짓말을 하지말라고! 제발 지겨워"라고 소리쳐 김준호를 꼼짝 목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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