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지 못한 나이지리아..황인선호, U-20 월드컵 첫 패배

황민국 기자 입력 2022. 8.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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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선호가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도 나이지리아를 넘지 못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석패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 무대에서만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에도 패배해 3전 전패의 아쉬움을 남겼다.

캐나다와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하면서 나이지리아(2승)에 이은 C조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18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한 시간 넘게 지연된 이날 한국은 피지컬에서 앞서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스리백 카드로 맞불을 놨다. 상대의 힘을 빼는 늪 축구로 기회를 모색한 뒤 캐나다전에서 성과를 냈던 세트피스로 골을 노린다는 전략이었다.

한국은 아쉽게도 팽팽한 맞대결에서 나이지리아의 한 방을 막지 못했다. 후반 들어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던 오니이데지네에게 후반 38분 중거리슛을 내준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도 동점골 사냥에 힘을 썼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하면서 첫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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