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틴 스스로도 우크라 침공 실수란 것 알지만 인정 안할 것" [나우,어스]

2022. 8. 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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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합군 전직 최고사령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스로도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수'란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관은 미국 WABC 77 라디오에 출연해 "새벽 2시에 편안히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깨어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푸틴 대통령 역시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을 이미 깨닿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신(新)나치주의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허구적 주장을 계속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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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Guardian News'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합군 전직 최고사령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스로도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수’란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관은 미국 WABC 77 라디오에 출연해 “새벽 2시에 편안히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깨어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푸틴 대통령 역시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을 이미 깨닿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신(新)나치주의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허구적 주장을 계속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푸틴 대통령이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란 수렁이 빠져든 이유를 나토의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장 곳곳에서 러시아군 방비가 불타고 대규모 병력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6개월 후 푸틴은 매우 심각한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며, 이런 상황이 푸틴을 협상 테이블로 내밀 것”이라고 봤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서방의 인내와 무기-현금 지원이 무한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역시 협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향후 4~6개월 내 종결될 것이며, 한국전쟁처럼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분단된 상태에서 마무리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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