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밤 최저기온 '30도 육박'..대부분 지역 열대야

·광주·전남 최고기온 33~35도..16일 최대 100mm 비

광주 서구 상무 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하고 있다. 2022.8.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진도에서 밤 사이 최저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7.6도, 전남 진도 29.9도, 해남 28도, 무안 27.4도, 목포·영광 27.3도, 영암 26.9도, 장성 26.8도, 여수·완도 26.4도, 광양·강진·함평 26.3도, 신안 26.2도 순천 25.9도, 담양 25.8도, 보성 25.7도, 장흥 25.6도, 나주 25.2도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날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새벽부터는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해 전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이후 광주와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30~100㎜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