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걸린 모교의 전국 4강 소식에 '어린왕자'도 깜짝 "정말 자랑스럽다"

민준구 2022. 8. 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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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랑스럽다."

전주고는 지난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장충고와의 8강 경기에서 5-4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이어 "4강 경기에 응원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웃음)"며 "정말 대단하다. 전국대회 4강은 37년 만이라는데 대단한 후배들을 뒀다. 선배로서 자랑스럽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주고는 15일 오후 2시 대구고를 상대로 결승 티켓을 두고 4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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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랑스럽다.”

전주고는 지난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장충고와의 8강 경기에서 5-4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무려 37년 만에 이룬 쾌거다.

전주고가 새 역사를 쓰자 대선배들도 하나, 둘 이 소식을 접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깜짝 놀라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14일 모교 전주고의 대통령배 4강 소식에 기뻐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김 감독은 전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전주중앙초-전주동중-전주고를 다녔으니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첫 프로팀 역시 전주를 연고로 한 쌍방울 레이더스였다.

김 감독은 “수도권 팀과 지방권 팀의 전력차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 또 장충고는 야구를 잘하는 학교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근데 이겼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며 기뻐했다.

이어 “4강 경기에 응원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웃음)”며 “정말 대단하다. 전국대회 4강은 37년 만이라는데 대단한 후배들을 뒀다. 선배로서 자랑스럽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주고는 15일 오후 2시 대구고를 상대로 결승 티켓을 두고 4강 경기를 치른다. 그들은 대선배의 응원과 함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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