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청년노동자 180명 1000만원씩 목돈 수령

박준철 기자 2022. 8. 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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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드림 For 청년통장’에 가입한 인천지역 청년노동자 180명이 1000만 원씩 목돈을 손에 쥐었다.

인천시는 2019년 ‘드림 For 청년통장’ 사업시작 후 3년만에 처음으로 180명의 만기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림 For 청년통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청년노동자가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후 인천시의 지원금 640만 원을 더해 1000만 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노동자의 장기근속 유지와 목돈 마련을 위해 시작됐다.

사업시작 첫해인 2019년 310명이 가입했지만, 180명만 만기를 채우고 나머지 130명은 탈락했다. 2020년에는 450명, 2021년 660명, 올해는 770명이 가입했다. 현재까지 2190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상은 인천지역에 있는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지식서비스 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인천 거주 청년노동자로, 연봉은 3500만 원 이하면 된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드림 For 청년통장에 가입한 청년노동자들을 위해 2025년까지 13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추가 예산을 위한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기 위해 드림 For 청년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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