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기지 미군 장병 숙소에 곰팡이 득실.."힘든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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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있는 미군 기지 내 장병 숙소에서 곰팡이가 번지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15일 "군산 공군 기지 안에서 번지는 곰팡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미국 미주리주 하원 의원이 이 문제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대는 성조지에 장병 숙소마다 제습기를 설치하고 곰팡이 예방법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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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페이스북서 군산 기지 숙소 곰팡이 제보
부대 "한국 매우 습한 기후와 힘든 싸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북 군산에 있는 미군 기지 내 장병 숙소에서 곰팡이가 번지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15일 "군산 공군 기지 안에서 번지는 곰팡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미국 미주리주 하원 의원이 이 문제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곰팡이가 핀 천장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제보를 통해 공개됐다. 이 내용은 미국 미주리주 빌리 롱 하원 의원실을 통해 공론화됐다.
주한미군 공군 장병이 열악한 주거 상황에 노출돼 있다는 비판이 일자 해당 부대는 해명을 내놨다.
해당 부대는 성조지에 장병 숙소마다 제습기를 설치하고 곰팡이 예방법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대 담당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곰팡이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부대는 한국의 매우 습한 기후와 '힘든 싸움(uphill battle)'을 하고 있다. 장병들에게 곰팡이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적절한 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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