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다중채무자 신용대출 금리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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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는 다중채무자 고객의 금리를 1년간 낮춰준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7월말 기준 연 7%를 초과한 새희망홀씨대출을 비롯한 일반신용대출을 보유 중인 다중 채무자(신한은행 포함 3개 이상 금융회사 대출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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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는 다중채무자 고객의 금리를 1년간 낮춰준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7월말 기준 연 7%를 초과한 새희망홀씨대출을 비롯한 일반신용대출을 보유 중인 다중 채무자(신한은행 포함 3개 이상 금융회사 대출 보유자)다. 이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금리를 7%까지 낮춰준다. 단 최대 인하 폭은 1.5%p다.
예를 들어 연 9%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겐 최대 인하 폭인 연 1.5%p을 적용하고, 8%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겐 1%p를 낮춰 하한선인 연 7%를 맞추는 식이다.
또한 금리인하 지원기간 내 연기 등의 사유로 금리 재산출이 되더라도 최초 지원한 금리우대 폭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원 방안으로 약 7만2000여명의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금액은 약 75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연5%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조치 △5년 기한 연장을 통한 분할상환금 완화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 약정시 가산금리 면제 △전세자금대출 2년 고정금리 인하 등 금리 상승기 상생 금융 조치를 이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즉시 이자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금리 인하 지원방안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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