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종 삼성 부사장 "갤워치5에 온도센서 탑재..활용도 무궁무진"

이나리 기자 2022. 8. 15.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은 갤럭시워치5에 처음 탑재된 온도 센서가 다양한 건강관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부사장은 "갤럭시워치5에 비접촉식 온도 센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온도를 잴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검토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손목 위에서 피부 온도를 잰다 거나, 수면, 운동,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2] 체성분 측정 서비스도 도입될 듯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뉴욕(미국)=이나리 기자]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은 갤럭시워치5에 처음 탑재된 온도 센서가 다양한 건강관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온도 센서를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양 부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다음날인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갤럭시워치5 프로'는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 부사장이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양 부사장은 "갤럭시워치5에 비접촉식 온도 센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온도를 잴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검토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손목 위에서 피부 온도를 잰다 거나, 수면, 운동,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삼성전자뿐 아니라 외부 협력업체들도 온도 센서로 어떤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은 온도 측정 서비스 시작 시점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조만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양 부사장은 온도 센서 외에 갤럭시워치5의 킬러 콘텐츠에 대한 질문에 "바디 컴포지션(체지방 측정) 서비스"라며 "작년에 처음으로 출시되면서 아직은 전체적으로 완성됐다고 보기 힘들지만, 체지방 측정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가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협력업체들도 개발하고 있기에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내다봤다.

갤럭시워치 온도 센서(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갤럭시워치는 각국 의료보험 및 의료기관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일례로 올해 초 삼성생명에서 출시한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4U'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갤럭시워치를 건강관리 기기로 제공한다. 워치 운동 측정에서 목표치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제품을 할인해준다.

양 부사장은 "지금까지 갤럭시워치는 웰니스 분야에서 집중해 왔지만 향후에는 여러 분야에서 스마트워치가 활용될 것"이라며 "보험 측면의 상품뿐 아니라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 디지털 치료제 등에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여러 외부 의료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하고 있고, 그 중 몇 년전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워치로 심박수를 모니터링 하는 프로그램을 론칭해 재입원률이 낮아진 사례도 있다"며 "앞으로 이런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와 콜라보레이션(협력)에 굉장히 진심이다"라며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와 같이 오픈 에코시스템(생태계)을 만들고 그것들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