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 쇼팽·슈만 이어 그라나도스 조명한다

장병호 2022. 8. 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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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쇼팽, 슈만에 이어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를 조명하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0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는 그라나도스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인 '고예스카스'를 연주한다.

백건우가 연주할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남긴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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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 전곡 연주
스페인 화가 고야에 영감 받은 음악
내달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쇼팽, 슈만에 이어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를 조명하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사진=빈체로)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0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는 그라나도스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인 ‘고예스카스’를 연주한다.

그라나도스는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곡가 중 한 명이다. 파야, 알베니즈와 함께 스페인 출신의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스페인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선율을 그려냈다.

백건우가 연주할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남긴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뒤 얻은 영감을 음악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스페인의 색채를 곳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백건우는 올 가을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를 그대로 담은 새 음반을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백건우의 고예스카스는 그의 꿈이자 또 다른 자아로, 백건우가 반 세기 이전부터 묵묵히 꿈꿔온 음악이며 그의 삶과 그 삶 안에서의 이상을 노래하는 목소리다”라며 “지금까지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과는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자, 우리 안에 잠들어있는 이국적인 감수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예술의전당 이외에는 다음달 23일 울산중구문화의전당, 24일 부평아트센터, 27일 제주아트센터, 10월 1일 마포아트센터, 6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5만~11만원.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를, 18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을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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