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은 ICT업계.."함께 태극기 달아요"

LGU+, '알로하, 게임런' 진행..건당 815원 기부
카카오, '815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 운영
네이버, 메타버스 '임시정부 충칭청사' 공개
넥슨·펄어비스도 광복절 기념 이벤트

[서울경제]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의 광복절 캠페인. 사진제공=LG유플러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광복절 기념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제 3장을 진행한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3년째 진행하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 진행하는 제 3장은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돌아볼 수 있도록 ‘알로하, 독립런’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모두 진행할 경우 게임 참여 건당 815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 종료 후 모인 기부금은 사단 복지 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한다. 게임 종료 후 자신만의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꾸민 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815명에게 모나미 광복절 에디션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카카오같이가치’의 ‘815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815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날까지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을 통해 태극기 스티커를 개인 프로필에 부착하거나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을 인증하는 ‘온·오프라인 태극기 달기 인증’ 미션을 진행한다. 또 8월 한달 간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815런 인증’ 미션도 열린다. 각각의 미션에 참여 시 카카오는 인증 1건당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815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네이버 제페토는 메타버스로 구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를 공개한다. 메타버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는 실제 건물과 내부 집무실·회의실 등을 동일한 형태로 표현했다.

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제공=넥슨

넥슨에서는 이날까지 태극기로 수놓아진 '에린'을 만날 수 있다. 인벤토리에서 4괘(건곤감리) 퍼즐을 맞춰 태극기를 완성하면 최대 7700%의 탐험 경험치도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광복절 기념으로 펄상점에서 △[이벤트] 영광스러운 그날을 기억하며 △[이벤트] 영원히 잊지 못할 △[이벤트] 그날의기억 등 아이템을 815은화에 판매하다. ‘[이벤트] 영원히 잊지 못할’ 아이템은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제작된 하우징 아이템이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