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첫 'HAPPY챌린지'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 선정

백재현 2022. 8. 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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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부암3동, 당감1·2·4동, 개금3동)을 '15분 도시 부산' 마중물 사업인 'Happy챌린지'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는 한편 시범사업 대상지로 영도구 신선남항권, 수영구 망미수영권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15분 도시의 다양한 전략과제를 확산하고 자치구·군의 참여와 관심을 위해 선정 대상지 외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영도구 신선ㆍ남항생활권과 수영구 망미ㆍ수영생활권 2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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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도구 신선남항권, 수영구 망미수영권 2곳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
8월부터 2개월간 예비계획 수립,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

[부산=뉴시스]지난 6월 21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5분 도시 구상 최종 보고회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부암3동, 당감1·2·4동, 개금3동)을 ‘15분 도시 부산’ 마중물 사업인 ‘Happy챌린지’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는 한편 시범사업 대상지로 영도구 신선남항권, 수영구 망미수영권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Happy챌린지‘는 올해부터 ’24년까지 부산시 전역에 있는 62개 생활권 가운데 5개 대표생활권을 선정, 생활권 당 300억원을 투입, 보행 기반의 생활편의시설 등 교류 및 공유 공간을 확충하고 조성된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15분 도시 확산모델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지난 10일 개최된 민관 공동 선정위원회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결정됐다.

시는 지난 7월 시 본청 연계부서(14개 실·국 27개 부서)와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18일부터 8월 3일까지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1차 사업대상지를 모집한 결과, 중구를 제외한 15개 자치구·군에서 15개 생활권을 접수했다.

신청된 생활권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5일간 ▲공동체 활성화 정도 ▲공공시설 운영 현황 ▲활용가능한 유휴부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생활권별 필요사업 등을 기준으로 예비심사를 실시해 ▲서구 대신생활권(동대신1·2·3동, 서대신1·3·4동) ▲영도구 신선·남항생활권(남항동, 영선1·2동, 신선동, 봉래1·2동)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부암3동, 당감1·2·4동, 개금3동) ▲북구 만덕생활권(만덕1·2·3동) ▲수영구 망미·수영생활권(망미1·2동, 수영동) 등 5개 생활권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구성은 ▲예비후보지 선정 자치구 추천 지역전문가 ▲15분 도시 자문단 내 민간전문가 ▲시 공무원 등 총 13명이며, 선정위원회는 ▲15분 도시 비전 적합성 ▲사업 시행 및 협업에 대한 지자체 의지 ▲“Happy챌린지” 사업 추진의 기대효과 및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예비후보지를 평가했다.

선정위원회에 참석한 민간위원은 “후보지 5개 생활권 모두 강력한 사업의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시 생활권계획 시범구역을 거치며 민관 협업체계와 과제 등을 학습한 부산진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선정위원회의 역할을 대상지 선정에만 국한하지 않고, 15분 도시 조성 방향이나 생활권별 특성을 반영한 필요시설 등의 자문까지 가능하도록 역할의 폭을 넓혔다.

선정위원회는 15분 도시의 다양한 전략과제를 확산하고 자치구·군의 참여와 관심을 위해 선정 대상지 외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영도구 신선ㆍ남항생활권과 수영구 망미ㆍ수영생활권 2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제안했다.
한편 시는 대상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시범권역 조성 및 시범사업 등에 대한 예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동시에 ’23년 본예산 편성에 돌입하며, 내년 1월부터는 1년 6개월간 시범권역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Happy챌린지’ 사업은 시에서 직접 계획하고, 시행하는 사업이지만, 자치구·군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민간의 참여가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Happy챌린지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공사례들이 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이 구현될 때까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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