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뮤비 감독, 디자인 표절 인정.."폐 끼쳐 죄송"

이선명 기자 입력 2022. 8.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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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신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로고(오른쪽)가 일본 테마파크의 한 로고와 비슷해 표절 논란이 일었고 해당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트위터 캡처



그룹 소녀시대 신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이 디자인 도용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녀시대 신곡 ‘포에버 원’(Forever 1)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신희원 감독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뮤직비디오를 의뢰받고 기획, 연출은 물론 작은 소품 하나까지 관여한 상황에서 허가 없이 디자인을 차용하게 돼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해당 디자인이 일본 디즈니씨의 15주년 기념 로고임을 확인했고, 철저한 조사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가 지난 5일 공개한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 일부 세트 장면이 일본 도쿄 테마파크 ‘디즈니씨’의 15주년 기념 로고와 흡사한 사실이 지적되며 디자인 도용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논란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하자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희원 감독이 이를 인정하고 이번 사과문을 낸 것이다.

신희원 감독은 이번 사과문에서 “저희의 잘못으로 인해 폐를 끼치게 돼, 소녀시대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를 즐겁게 봐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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