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위' 바레인에 0-3 패..임도헌호, AVC컵 최종 4위

강예진 2022. 8. 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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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4일 태국 나콘빠톰시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바레인과 3·4위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5-27, 30-32)으로 패했다.

1세트를 뺏긴 한국은 2세트 13-10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30-30에서 연속으로 차단당하면서 바레인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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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배구연맹(AV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임도헌호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4일 태국 나콘빠톰시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바레인과 3·4위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5-27, 30-32)으로 패했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세계랭킹 70위 바레인에 패했다. 한국(34위)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매 세트 접전이었다. 1세트는 19-19까지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승부처에서 바레인이 앞서갔다. 1세트를 뺏긴 한국은 2세트 13-10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듀스를 허용했고, 바레인의 공격과 블로킹에 당하면서 2세트마저 내줬다.

3세트는 초반부터 끌려갔다. 4점 뒤진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에 두 번이나 먼저 오르며 세트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상대 높은 블로킹에 무릎 꿇었다. 30-30에서 연속으로 차단당하면서 바레인을 넘지 못했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4년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6년과 2018년에는 8위에 머물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달 안방에서 치러진 발리볼챌린저컵에서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3위를 거뒀다. 이번엔 그보다 한 단계 뒷걸음질 친 성적이라 그렇다.

여정을 마친 대표팀은 16일 오전 귀국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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