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허경환, 통영까지 가 여동생 축가 했는데..아무것도 안 줘"

차유채 기자 2022. 8.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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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성광이 허경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성광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중) '용감한 녀석들'로 한창 인기 있을 때 통영까지 가서 (허경환 여동생) 축가를 했다"며 "(축가를 하면) 보통 선물을 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내가 원래 명품 가방이든 돈이든 다 생각하고 있었다"면서도 "(여동생 결혼식 날) 박성광이 가사도 틀리고, 엉망진창이었다. 노래가 잘 안되니까 우리 엄마 춤 시키고. 그냥 결혼식을 깽판으로 만들었다"고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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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박성광이 허경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의 '미우새' 합류를 축하하는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 김지호, 박성광은 순서대로 한 명씩 허경환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박성광은 자기 차례가 되자 과거 허경환 여동생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불렀던 일화를 언급했다.
박성광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중) '용감한 녀석들'로 한창 인기 있을 때 통영까지 가서 (허경환 여동생) 축가를 했다"며 "(축가를 하면) 보통 선물을 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원효는 "보통 명품을 사준다"고 말했고, 박성광은 "근데 (허경환은) 아무것도 안 줬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김원효는 "서울도 아니고 통영까지 갔는데?"라며 당황해했고, 김지호도 "이건 좀 심했다"며 허경환을 질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에 허경환은 "내가 원래 명품 가방이든 돈이든 다 생각하고 있었다"면서도 "(여동생 결혼식 날) 박성광이 가사도 틀리고, 엉망진창이었다. 노래가 잘 안되니까 우리 엄마 춤 시키고. 그냥 결혼식을 깽판으로 만들었다"고 억울해했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김지호의 결혼식엔 가지도 않고 5년째 축의금도 주지 않았다고.

김원효가 "(허경환이) 내 결혼식 날 갑자기 결혼식장에 생닭을 가져와서 포커스가 그쪽으로 갔다. '허경환 닭 사업 시작' 이런 기사가 났다"고 토로하자 김지호는 "네 결혼식은 가기라도 했지, 내 결혼식은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의금도 안 냈다. 그때 (허경환이) 외국에 있었다.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안 주고 있다"고 섭섭함을 털어놨다.

그러자 허경환은 "내가 그건 진짜 미안하다"면서도 "너 두 번째 결혼할 때 두 배로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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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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