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0-4 대패'에..텐 하흐 감독, "휴일에도 나와서 뛰어라"

이두리 기자 2022. 8. 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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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휴일 훈련’을 감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0-4 대패에 따른 조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EPL 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4 완패했다.

맨유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치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졌다. 맨유가 1992년 EPL 출범 뒤 정규리그 개막 2연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한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패배 후 일요일에 예정돼 있던 선수들의 휴식을 취소하고 선수들을 훈련장으로 소집했다. 치욕스러운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맨유 선수들은 상대팀보다 13.8km을 덜 뛰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텐 하흐 감독은 프렌트포드보다 덜 뛴 선수들에게 더 달리게끔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최악이며,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켰다고 확고하게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3라운드 상대는 강팀 리버풀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0-5, 0-4로 완패한 바 있다. 휴일 훈련까지 감행한 텐 하흐 감독의 초강수가 맨유의 경기력을 살려낼 수 있을까.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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