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Moon', 유럽우주기구 플레이리스트 포함..'Music for the Moon'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의 'Moon'이 유럽우주기구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며 인기를 빛냈다.

최근 ESA(유럽우주기구, European Space Agency)는 'Music for the Moon' 플레이리스트에 진의 자작곡 'Moon'을 추가, 화제를 모았다.

NASA(미국항공우주국, 이하 나사)의 달 관련 콘텐츠에 ESA가 진의 'Moon'이 포함된 스포티파이(Spotify)플레이 리스트를 공유한 것으로, 팬들은 센스 있는 답변에 열광적인 환호와 반응을 보였다.

또한 NASA는 진에게 달을 줬으면 좋겠다는 한 네티즌의 글에 "달은 이미 모두의 것이다, 석진에게도"(The Moon already belongs to everybody, even Seokjin)"라는 진의 본명인 김석진을 언급하며 화답을 남겨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진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하기도 했다.

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된 진의 'Moon'은 자신이 달이며, 팬들을 지구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마치 지구와 달처럼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관계로, 팬들에 대한 진솔한 사랑을 가득 담은 러브송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6월 발매 된 새 앨범 'Proof'(프루프)에 재수록 된 'Moon'은 실버 보이스 진의 맑고 풍부한 감성과 탄탄한 라이브 보컬, 섬세하고 세련된 음악적 역량으로 글로벌 은빛 신드롬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최정상 솔로이스트 진은 뛰어난 보컬은 물론이고 탁월한 작곡, 작사 실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

'Moon'은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선정 '올타임 최고 보이밴드 노래 75곡'에서 5위를 차지, 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순위이며 수많은 팝 음악을 제치고 톱5에 올라 K-POP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 롤링스톤지는 '2020 베스트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0)에 방탄소년단의 'MOTS : 7'를 선정하며 'Moon'이 앨범의 하이포인트라고 극찬했다.

최근 인기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의 유튜브 채널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출연, 'Moon'가사는 진의 천문학에 대한 깊은 조예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쓰여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너는 나의 지구 And all I see is you 이렇게 그저 널 바 라볼 뿐인 걸' 가사에 대해, 궤도는 "내가 보는 모든 것은 너다. 즉 나는 너만 본다. 너는 지구죠. 나는 달이죠. 나는 오직 너만 바라본다. 바로 동주기 자전을 의미합니다"라고 분석했다.

해당 가사는 평소 팬들에게 아프거나 힘든 일은 보여주지 않으려하고, 팬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을 주며 항상 모든 것은 아미들 덕분이라는 팬 사랑둥이 진의 진심이 가사에 드러난 것으로, 뭉클한 감동과 따스함으로 또 다시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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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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