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의 보복? 스미스에 오소 플레이로 2벌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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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사진 호주)가 페덱스컵 1차전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부과받았다.
스미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경기위원회로부터 "전날 3라운드에서 오소 플레이로 골프규칙 14조 7항을 위반했다"는 통보 속에 2벌타를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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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사진 호주)가 페덱스컵 1차전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부과받았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와 1억 달러 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스미스에 대한 PGA투어의 보복 조치 인상이 짙다.
스미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경기위원회로부터 “전날 3라운드에서 오소 플레이로 골프규칙 14조 7항을 위반했다”는 통보 속에 2벌타를 부과받았다. 이에 따라 스미스는 중간 합계 11언더파가 9언더파로 바뀌어 선두 J.J 스펀(미국)에 2타가 아닌 4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스미스는 전날 3라운드 도중 파3 홀인 4번 홀에서 오소 플레이를 했다고 통보받았다. 경기위원회가 경기 영상을 리뷰하던 도중 드롭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한 것.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낸 스미스는 1벌타 후 드롭했는데 볼이 해저드 라인에 걸쳐 있어 오소 플레이 판정을 받았다. 볼은 페널티 구역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하는데 해저드 라인에 걸쳐 있는 게 문제가 됐다. 결국 스미스가 이 홀에서 기록한 보기는 트리플 보기로 바뀌었다.
스미스는 경기위원회의 통보에 “룰은 룰”이란 짤막한 말과 함께 벌타를 받아들이고 경기위원회 사무실을 떠났다. PGA투어의 벌타 부과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스미스 입장에선 미운 털이 박혔다는 인상을 받을만 했다. 결국 스미스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도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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