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 2년 남기고..결혼→이상증세로 병원行→뜻밖의 소식 '오열' ('웨딩') [어저께TV]

김수형 2022. 8. 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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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웨딩'에서 암투병 후, 완치까지 2년 남은 커플의 기적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서 기적적인 소식이 전했다.

신부는 "모니터 켜지고 (생명의 은인들) 얼굴이 나오는데 겨우 마음을 추스려, 대성통곡할 뻔했다 완치라는 목표가 눈 앞에 와 있는 걸 실감해 감격스러웠다"며 당시 마음을 전했다.

기적적인 치료로  암치료 완치만 기다리던 상황에서 모두를 긴장하게 한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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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마이웨딩'에서 암투병 후, 완치까지 2년 남은 커플의 기적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서 기적적인 소식이 전했다. 

이날 첫 번째 결혼식 당시 메이크업 숍 지연으로 인해 결혼식을 망쳤다는  신부 장지림과 신랑 황도연이 등장했다.  예물 교환은 물론, 양가 부모님 덕담, 축가 등 웨딩 이벤트를 모두 생략해야 했다고. 

두 사람을 위해 깨볶단은 한옥 야외 웨딩을 준비,  신부는 신랑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축가도 직접 불렀다.이때, 깜짝 손님의 영상이 그려졌다.  바로 그의 수술을 도운 의사와 교수들 모습. 신부는 2019년 간내 담도암 4기 판정을 받았었다고 했고 수술 끝에 점점 종양이 줄어든 탓에 완치판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신부는 결국 영상을 보며 오열, 눈물을 흘려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신부는 "모니터 켜지고 (생명의 은인들) 얼굴이 나오는데 겨우 마음을 추스려, 대성통곡할 뻔했다 완치라는 목표가 눈 앞에 와 있는 걸 실감해 감격스러웠다"며 당시 마음을 전했다. 

두 양가 어머니들도 눈물을 보였다. 신부는 "우는 모습 잘 안 보여줬던 어머니  나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구나 싶더라"며 울컥, 신랑은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 전달된 것 같아 좋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세 번째 결혼식은 없다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며 이번 결혼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한 달 후 제작진에게 다급한 문자가 도착했다. '저 몸이 이상해요'라며 신부가  연락한 것.  제작진과 이번주 같이 병원을 가자는 연락이었다. 

기적적인 치료로  암치료 완치만 기다리던 상황에서 모두를 긴장하게 한 연락.  사실 완치 판정까지 최소 5년이 걸린다기에, 아직 2년이 더 남았던 상황이었다.   신부는 "좀 무섭다"며 병원에서 남편의 손을 꼬옥 잡으며 걱정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진료실로 들어간 두 사람.  특별한 증상을 묻자 신부는  "배가 뻐근한 증상이 자주 있다 생리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답했고,  정확한 진단 위해  초음파 검사부터 진행했다.
 
알고보니 전문의는 "선명하게 아기집이 보인다"며 임신을 축하했다.. 신부는 "죽을 뻔 했잖아요 아기 낳아도 될 만큼 건강관리하겠다"며 감동했다. 게다가 자궁내 안정적으로 착상됐다는 소식에 "기적이 일어났다, 아기가 생겼어"라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행복함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모습.

두 사람은 "결혼식하고 촬영 중 생긴 아기,  평생 못 잊겠다 감사하다"며   "잘 노력해서 건강한 아이 낳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이젠 세 가족이 되어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는 부부에게도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마이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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