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변혜진 "김민건 선택하려고 했다"..♥유현철과 '삐걱'[어저께TV]

김나연 2022. 8.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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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변혜진과 유현철이 신혼여행 첫날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N, ENA 예능 '돌싱글즈3'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한정민-조예영과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유현철 역시 "매일 8명이 있다가 둘만 있으니까 조용한 이 분위기가 어색하다. 정민이 목소리가 왜 귀에 맴돌지?"라며 "(이)소라 목소리에는 애교가 들어있다"고 말해 변혜진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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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3' 변혜진과 유현철이 신혼여행 첫날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N, ENA 예능 '돌싱글즈3'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한정민-조예영과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진은 탁 트인 오션뷰 호텔을 구경하더니 "선택 안하려고 했는데 하길 잘했다"고 감탄했다. 이를 들은 유현철은 "진짜 안하려고 했냐. 오빠가 새벽에 얘기 했잖아"라며 최종선택 전에 있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변혜진은 "(김)민건 오빠랑도 얘기를 했잖아. 나는 그런 무거운 짐이 싫었다. 이거에 대해서는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은 나랑 다르다 생각해서 '선택하지 말아야겠다', '선택 한다면 민건 오빠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이 다른 부분때문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민건 오빠가 케이블카에서 '도망가지 말라'고 했지 않나. 소름이었다. 진짜 도망가려고 했던 사람이라 나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아서 놀라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현철은 "나는 (케이블카를) 안 타려고도 했다. 나 하나 안 타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싶었다"고 말했다.

유현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섭섭했다. 선택 안하고 나오려고 했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좋은 이야기만 하기도 시간이 아까운데 그런 얘기를 하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나도 안 타려고 했다'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현철 역시 "매일 8명이 있다가 둘만 있으니까 조용한 이 분위기가 어색하다. 정민이 목소리가 왜 귀에 맴돌지?"라며 "(이)소라 목소리에는 애교가 들어있다"고 말해 변혜진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변혜진은 "난 애교 절대 없는데"라고 말했고, 유현철은 "내가 이상형 말할때 애교있고 작고 귀엽고 그런 얘기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변혜진은 "난 아니네. 완전 반대네.."라고 실망했고, 유현철은 "애교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 한다. 제대로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것같다"며 "큰일 났다. 나한테 빠져든다. 못 헤어 나온다"라고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지만 변혜진은 "그 얘기는 왜 계속 듣는거야? 다른사람들도 본인의 이상형이 아니래. 본인의 이상형이랑 정반대라고 하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유현철은 "얼굴 예쁜건 이상형이랑 똑같다. 근데 나는 그냥 너를 이성으로 봤다"고 수습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지혜는 "둘은 대화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든다"고 안타까워했고, 유세윤 역시 "원활하진 않다"고 공감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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