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콘테와 충돌? 악수 하려는데 서로 생각이 다르던데? 감정적이었어"

박문수 2022. 8.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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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또 한 번 충돌한 상황에 대해 콘테 감독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각자 생각이 달랐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뜩이나 경기 중 충돌했던 상황에서 투헬과 콘테가 경기 후 또 한 번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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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또 한 번 충돌한 상황에 대해 콘테 감독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각자 생각이 달랐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투헬은 악수할 때 아이 컨택을 중시했지만, 콘테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투헬 의견이었다.

첼시와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극적인 무승부였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1-2로 끌려 갔지만, 추가 시간 케인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반면 첼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가뜩이나 경기 중 충돌했던 상황에서 투헬과 콘테가 경기 후 또 한 번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콘테가 손을 내밀자, 투헬이 이를 뿌리쳤다. 양 팀 선수들이 두 감독을 말렸고 주심은 콘테와 투헬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투헬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콘테와) 악수를 청할 때 우리가 서로의 눈을 쳐다볼 줄 알았지만, 우리의 생각은 달랐단 것 같다. 그래서 감정적이었던 것 같다. 분위기가 달아올랐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퇴장 판정에 대해서는 "축구 경기에서 발생한 일이다. 나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라면서 우리 모두 퇴장을 당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많았다. 바로 주심의 형편 없는 판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투헬은 "하베르츠에 대한 명백한 파울이 있었다. 히샬리송은 오프사이드였다. 그리고 언제부터 필드에서 선수들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게 가능했을까?"라며 테일러 주심을 비판했다.

하베르츠의 경우 호이비에르의 1-1 동점골 상황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이었다. 2-2 동점골 상황에서는 로메로가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았지만 주심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 또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결국 콘테 감독과의 충돌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어서 투헬은 "우리는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도 최고였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결과를 얻지 못한 점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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