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맞는 이강인 "몸 상태 좋다, 월드컵 가고 싶어"

유현태 기자 2022. 8.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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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프리시즌부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뢰를 받았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강인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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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RCD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요르카는 오는 16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프리시즌부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뢰를 받았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강인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시즌 준비를 아주 잘했다. 신체적인 상태가 아주 좋다. 전술적으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지난해보단 고생을 덜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작년보단 더 잘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는 강등 위기에 몰렸다. 리그 최종전에서야 생존을 확정할 수 있었고, 강등된 그라나다CF와 승점은 단 1점 차이였다. 지난 시즌 막판 부임한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차근차근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아기레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서 1골과 3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주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면서 쌓은 기록이다. 이강인은 "모든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 내가 잡으려고 하는 기회들이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내게 주어지는 출전 시간 동안 나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아시아 출신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구보 다케후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재능으로 꼽힌 이강인과 구보의 호흡에 관심이 모였지만 실제로 함께 경기에 나선 것음 많지 않았다. 이강인은 "함께 뛰면 좋은 점들도 있지만, 나쁜 점들도 있다. 훈련이나 경기에서 함께 뛸 때 전방에서 파괴력을 발휘할 순 있지만, 수비적으론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축구에선 공격적인 면은 물론 수비적인 면으로도 요구되는 것이 많다. 모두가 그걸 확실히 알고 있었다"며 팀의 균형을 위한 선택이었던 점을 인정했다.


유스 팀부터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이강인은 "난 마요르카에 있고 가능한 많이 팀을 돕고 싶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단, 당장 있을 라리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월드컵에 대한 열망을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6경기에 나섰지만 2021년 3월을 마지막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진 못했다. 이강인은 "4개월 동안 중요한 것은 신체적으로 잘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월드컵 전에 있는 경기들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내가 한국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점들을 보여줄 것이다. 모든 면에서 최대한 준비할 것이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고, 나 역시 가고 싶다. 라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 가운데 하나이고, 내가 4개월 동안 좋은 경기력 수준을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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