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결정력 봤지?..첼시, '680억' 투자해 에버턴 'No.10'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8.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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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에버턴 'No.10' 앤서니 고든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에버턴 공격수 고든에 43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고든은 에버턴이 애지중지하는 자원이다.

이번 시즌에도 고든은 에버턴의 중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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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에버턴 'No.10' 앤서니 고든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에버턴 공격수 고든에 43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나름 쏠쏠한 영입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라힘 스털링을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카니 추쿠에메카 등을 품었다. 물론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를 보낸 것은 아쉽지만, 나름 그 공백을 잘 메웠다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공격 보강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현재 첼시는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3톱을 활용하고 있다. 선발진의 파괴력은 나름 준수하다. 그러나 후보 선수들이 문제다.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현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아르만도 브로야도 있지만 아직 신뢰를 받기엔 부족하다.


아직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이적설에 휘말리는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리그에 컵 대회까지 병행하는 첼시 입장에서 선발 3톱만으로 일정을 소화할 수는 없다. 또한 새롭게 영입한 스털링은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빈약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공격 자원과 링크가 났다. 주인공은 고든이다. 잉글랜드 출신의 고든은 에버턴이 애지중지하는 자원이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 프레스턴으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무너져가는 에버턴을 히샬리송과 함께 지탱했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했고 4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첫 풀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성과다. 이에 에버턴은 고든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에도 고든은 에버턴의 중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히샬리송이 떠났고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고든은 이미 리그 2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출신에 에버턴의 10번. 많은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타이틀이다. 첼시가 제안한 금액도 그의 능력과 잠재성을 반영한 수치다. 물론 에버턴이 고든의 매각을 허락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그를 제외하면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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