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대통령이 스텔스기인가?"

시사IN 편집국 2022. 8. 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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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우 때 윤석열 대통령의 처신을 두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 말.

8월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아비규환에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말해.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8월9일 기자회견에서 한 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의원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렇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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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국회사진취재단

“대통령이 스텔스기인가?”

수도권 폭우 때 윤석열 대통령의 처신을 두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 말. 8월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아비규환에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말해. 윤 대통령이 8월8~9일 자택에서 전화로 폭우 피해 보고를 받은 데 대해 비판이 일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 계신 곳이 곧 상황실”이라고 주장하기도. ‘아크로비스타 상황실’에서 만기친람하는, 보이지 않는 그분의 치세.

“펠로시 방문의 슬픈 현실: 한국은 타이완 방어를 돕지 않을 것이다.”

8월9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에 실린 기고문 제목.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푸대접’을 개탄했다. 기사에서 도널드 커크 기자는 “펠로시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 마중 나온 대표단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40분간 펠로시와 통화하긴 했지만, 그의 방한 기간에 휴가를 보내려 애썼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에게 ‘전화’는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대통령실이 좀 알려드려야 할 듯?

“이순신 장군처럼 백의종군하겠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8월9일 기자회견에서 한 말. 2017년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뒤 5년 만에 복당했다. 최고위원 활동 기간 막말과 기행으로 입길에 오르내린 그는 “당내 싸움을 멈춰야 한다. 이준석 대표는 기다리고 침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당을 흔드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류 전 최고위원이 당원 자격을 회복한 수단은 법원 가처분 신청이다.

“(초등학교) 5세 입학이 좋으냐 나쁘냐 이런 것은 굉장히 지엽적 부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월9일 한 말. 최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입학 연령 조정안을 제안하고, 논란이 일자 사퇴한 일에 대해 이렇게 말해. 안 의원은 “순서를 제대로 밟지 않고 정책적 부분을 먼저 내세우다 보니 지엽적 부분에서 의견이 부딪혔다. (…) 5세든 6세든 7세든 공론화 이후 결정할 몫”이라고 말했다. 2017년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 당시 후보는 입학 연령을 5세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반명은 아니지만, ‘비명이냐’고 물으면 부인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의원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렇게 말해. “이재명 의원님은 이제 막 알았고 얘기도 진지하게 나눠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은 아직 “친명이 아니”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했기에 “친문”이라고 덧붙여. ‘비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동조해. 어째 설명할수록 헷갈리는 계파 소개.

“동생이 썼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8월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말. 일베저장소에서 자주 쓰이는 혐오 표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용했다는 의혹에 이렇게 해명해. 그의 아이디로 과거 지역 비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표현 등이 작성됐다. 최근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그는 “어릴 때부터 그런 (온라인 커뮤니티) 계정들을 가족끼리 공유해왔다”라고 말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KBS 갈무리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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