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여기?'..복귀전 치르고 토트넘전 보러온 前 첼시 FW

신동훈 기자 2022. 8.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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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 베르너가 친정팀 첼시 응원을 위해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았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로 비겼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첼시 관중석에 응원을 온 베르너가 관심을 끌었다.

첼시에선 비록 실패에 가까운 경력을 보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자 베르너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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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티모 베르너가 친정팀 첼시 응원을 위해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았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개막 이후 1승 1무를 거두게 됐다.

리드는 첼시가 잡았다. 전반 19분 마르크 쿠쿠렐라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첼시가 앞서갔다. 첼시는 흐름을 주도하고 토트넘 공격을 잘 막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리스 제임스를 우측 스토퍼로 활용한 게 큰 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히샬리송을 투입해 공격을 늘렸다. 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골이 터지면서 동점이 됐다.

손흥민을 꽁꽁 묶은 제임스가 추가골을 넣어 2-1이 됐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까지 넣어 총 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 극장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은 충돌했다. 이전에도 부딪히며 격해진 감정이 이어오는 듯했다. 치열한 승부에 감독 충돌까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첼시 관중석에 응원을 온 베르너가 관심을 끌었다. 베르너는 올여름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했다.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2년 만의 일이었다.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하고 온 베르너는 첼시에서 한 단계 도약을 꿈꿨다. 많은 기회를 얻는 가운데 성실하게 뛰었지만 라이프치히 시절 보여준 폭발성과 파괴력은 사라졌다.

결정적인 기회를 수없이 놓치며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투헬 감독은 베르너를 다양한 위치에 기용하면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으나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결국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제안을 받아 2년 만의 복귀를 택했다. 13일 열린 쾰른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베르너는 전반 36분 만에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라이프치히 경기를 마친 베르너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포착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첼시에선 비록 실패에 가까운 경력을 보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자 베르너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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