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게 뺨 맞은 키움, 한화 상대로 분풀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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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되었던 키움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잠잠했던 키움 타선이 한화와의 2연전에서 제대로 터졌다.
키움으로서는 이번 한화와의 2연전이 매우 중요했다.
만일 한화와의 2연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키움은 침체된 상황에서 다음 주 최대 고비를 맞이해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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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침체되었던 키움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2위 LG와는 1.5게임 차이로 다시 좁혀졌다.
키움은 지난 10~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었다. 마운드는 괜찮았으나 타격이 문제였다. 3연전 동안 팀 타율은 0.182, OPS는 0.484로 모두 최하위였다. 김혜성(12타수 4안타)과 푸이그(12타수 4안타)만 자기 역할을 했을 뿐, 나머지 키움 타자들은 주춤했다.
▲ 롯데와의 3연전에서 고전했던 키움 이정후, 한화와의 2연전에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
ⓒ 키움히어로즈 |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지열 역시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한화와의 2연전에서 7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2사사구 타율 0.571 OPS 1.600을 기록했다.
롯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혜성과 푸이그도 마찬가지다. 김혜성은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1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 타율 0.455 OPS 0.909, 푸이그는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4득점 2볼넷 타율 0.333 OPS 1.232로 각각 테이블세터와 클린업트리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 한화와의 2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키움,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
ⓒ 키움히어로즈 |
만일 한화와의 2연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키움은 침체된 상황에서 다음 주 최대 고비를 맞이해야 했었다. 다행히 좋은 성과를 거두며 무사히 다음 주 일정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키움에게 있어 순위 싸움에 가장 큰 분수령은 kt와의 2연전이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는 7승 1무 4패로 우세지만, kt가 현재 3연승을 달리면서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더군다나 두 팀의 게임 차이가 4게임에 불과하다.
최상의 경우에는 6게임까지 늘어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2게임까지 좁혀질 수 있다. kt전 선발로 안우진과 요키시, 두 에이스가 출격할 예정이기에 키움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정규리그도 70%가 넘게 소화된 가운데 키움은 38경기가 남아 있다. 순위 싸움도 점점 치열해지고 상황에서 키움은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키움이 죽음의 일정을 무사히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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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자료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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