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실수해" 박근형, 하영♥정문성 불륜 정황 경찰에 제보 '모범형사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8. 1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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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제 손으로 손녀 하영과 유부남 정문성의 불륜 정황을 경찰에 제보했다.

8월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6회에서는 손녀 정희주(하영 분)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명예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한 조부 정인범(박근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범 앞에는 손녀 정희주의 생전 상사 우태호(정문성 분)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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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근형이 제 손으로 손녀 하영과 유부남 정문성의 불륜 정황을 경찰에 제보했다.

8월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6회에서는 손녀 정희주(하영 분)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명예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한 조부 정인범(박근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범 앞에는 손녀 정희주의 생전 상사 우태호(정문성 분)가 찾아왔다. 우태호는 정인범에게 "수사 과정에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혹시 그런 일이 생길 것 같으면 꼭 저희에게 연락달라. 저희 쪽 변호사가 정희주 씨 명예를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우태호는 정희주를 순수하고 맑은 사람, 회사 사람들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드는 그런 직원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런 표현들을 들은 정인범은 돌아가려는 우태호를 불러세워 "당신한테 우리 희주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우태호는 그저 "능력있는 부하 직원이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인범은 정희주, 우태호의 수상한 관계를 전부 알고 있었다. 생전 정희주 앞으로 사진이 담긴 우편물이 도착했는데, 이를 받은 정희주가 당황해 사진을 구두방 액자 속에 숨기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사진 속엔 정희주, 우태호의 은밀한 밀회가 전부 찍혀 있었다.

우태호를 만난 정인범은 해당 사진을 꺼내 불태우려 했지만 결국 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이 있는 강력 2팀을 찾아와 사정을 설명하며 사진을 넘겼다.

그는 "우태호라는 사람 결혼한 사람 맞냐. 그럼 수사를 하려면 이 사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되는 거냐"며 마지막까지 손녀의 명예를 놓고 고민하는 듯했으나, "공개를 원하지 않으시면 저희만 알고 있어도 된다"는 강도창의 말에 "범인을 잡는 게 우선이지 않겠냐. 제 생각하지 마시고 필요하면 공개하시라"고 사진의 증거품 사용을 허락했다.

그리곤 정인범은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냐"고 에둘러 묻는 질문에 "지금도 안 믿겨진다"고 답했다.

강도창은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위로했으나 정인범은 "내가 우리 희주를 갓난아기 때부터 데려다 키웠다. 애 표정만 봐도 그 애 마음을 안다.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 힘들어 했다. 가짜를 두고 그런 표정이 나올 수 없다. 우리 희주가 실수한 것"이라며 본인은 두 사람이 내연 관계였음을 확신함을 드러냈다. 강도창은 그저 "어려운 결정 하셨다. 수사에 많이 도움될 것"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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