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력 외'로 전락한 로 셀소, 토트넘 떠나 비야레알 '재임대'

한유철 기자 입력 2022. 8. 1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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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난 지오반니 로 셀소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비야레알로 합류했다.

비야레알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한 영상을 게재하며 로 셀소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반등에 실패한 로 셀소는 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의 올여름 프리시즌 방한 명단에 로 셀소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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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야레알 SNS

[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난 지오반니 로 셀소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비야레알로 합류했다.


비야레알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한 영상을 게재하며 로 셀소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돼 있지 않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 셀소는 유럽에서 잔뼈가 굵다. 2016년 파리생제르맹(PSG)에 입성한 후, 레알 베티스를 거쳐 토트넘에 정착했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돋보였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성이 짙어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주로 나섰다. 레알 베티스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했고 컵 대회 포함 45경기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이적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로 셀소를 낙점했다. 3200만 유로(약 425억 원)의 이적료는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결과적으로 그의 영입은 실패였다. 간헐적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리그에선 18경기 1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반등에 실패한 로 셀소는 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은 좋았다. 로 셀소는 곧장 팀 내 주전으로 떠올랐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떨어졌지만 경기 조율 능력은 탁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 1차전부터 꾸준히 선발로 나서 비야레알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가치를 증명했지만 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는 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올여름 프리시즌 방한 명단에 로 셀소의 이름은 없었다. 동시에 비야레알의 관심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스페인 재임대를 선택했다. 비야레알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에 두 당사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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