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반려견 원숭이두창 감염 첫 확인..확진 주인과 침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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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는 파리에 사는 44세와 27세 동성애자 남성은 지난 6월 몸에 따가운 병변이 발생하는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병원을 찾은 날로부터 12일 뒤 평소 건강했던 이들의 반려견이 유사한 병변과 함께 복부 낭종, "가느다란 항문 궤양" 등 증세를 보였습니다.
검사 결과 이 개는 원숭이두창으로 확진됐으며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은 주인들의 것과 100%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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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반려견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파리에 사는 44세와 27세 동성애자 남성은 지난 6월 몸에 따가운 병변이 발생하는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병원을 찾은 날로부터 12일 뒤 평소 건강했던 이들의 반려견이 유사한 병변과 함께 복부 낭종, "가느다란 항문 궤양" 등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반려견은 주인들과 침대를 함께 사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결과 이 개는 원숭이두창으로 확진됐으며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은 주인들의 것과 100%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인들로부터 개로 바이러스가 옮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전염을 피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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